반가운 깜짝 손님, 임팩트 넘치는 카메오의 등장

 

예상치 못한 카메오의 등장은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잠깐의 등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카메오 출연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 '구미호뎐 1938’ - 더보이즈 영훈

연기돌로 변신한 더보이즈 영훈은 '삼천갑자 동방삭(이하 동방삭)’ 역할로 첫 방송의 포문을 열었는데요. 죽음의 문턱 앞에 선 동생 이랑(김범)의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 동양 설화 속 수명이 제일 긴 '동방삭’을 찾아온 이연(이동욱)에게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줬죠. 또 극의 말미에는 인간의 수명을 늘려주는 줄 알았던 동방삭이 알고 보니 인간의 수명을 빨아먹는 요괴였다는 반전이 밝혀지며 깜짝 빌런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요. 영훈은 짙은 감정선과 강렬한 눈빛으로 강단 있는 동방삭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작품 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영훈의 특별 출연 사실이 알려진 후 ‘구미호뎐 1938’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답니다.

 

 

💚 '베테랑' - 마동석

수많은 명대사가 탄생했던 영화 ‘베테랑’. 그중에서도 깜짝 출연한 마동석의 대사가 기억나는데요. 영화 말미 서도철 형사와 격투를 벌이다가 도망가려는 조태오를 한 이름 없는 시민(마동석)이 막아서게 됩니다. 그러자 자기 앞을 가로막은 ‘평민’을 보고 조태오는 황당해서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을 막느냐고” 묻죠. 그러자 마동석은 간단하게 대답하는데요. 그때 나오는 대사가 바로 “나 저기 아트박스 사장인데.”입니다. 해당 장면은 큰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곳에서 패러디됐는데요. 예상치 못한 순간 등장한 마성의 히든카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마동석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죠.

 

 

💚 '유령' - 비비

'유령' 용의자로 지목받으며 외딴 호텔에 감금당하게 된 유리코(박소담)을 대신한 정무총감의 새로운 비서 역을 맡은 비비(김형서)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비비는 박소담과 욕 배틀을 펼치며 영화 속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관객들은 “비비 연기 해라.. 끼가 많다 진짜”, “한본어가 진짜 자연스럽다”며 놀라움을 표했죠. 비비는 신곡 ‘가면무도회’와 영화 ‘유령’의 컬래버 MV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영화의 분위기와 매혹적인 곡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졌죠.

 

 

💚 '미스터 션샤인' - 진구&김지원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커플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서대영(진구)♥윤명주(김지원)’ 커플. 두 사람은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주인공인 ‘김태리’의 부모님으로 특별 출연하는데요. 일본에서 의병 활동을 하던 두 사람은 동지의 배신으로 한날 죽게 됩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거룩한 희생을 택한 둘의 서사는 시청자에게 큰 임팩트를 줬는데요. ‘태양의 후예’에서도 조국을 지키는 군인이었던 두 사람이었기에 해당 특별 출연이 방영된 후 각종 커뮤니티는 대영과 명주의 전생 같아 더 애틋하다는 반응이 줄지었죠.

 

 

이런 카메오 출연은 ‘특별출연’, ‘우정출연’ 등으로 불리는데요. 특별출연은 출연료가 있는 경우, 우정출연은 감독 혹은 출연 배우와의 친분에 의해 출연료가 없는 경우를 주로 뜻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어떤 카메오가 대중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