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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노잼된 ‘놀면 뭐하니’, 멤버 하차가 답인가?

 

최근 시청률 부진을 겪던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 새 단장을 선언했다. 지난 2019년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만남으로 큰 기대 속에 시작했던 ‘놀면 뭐하니’는 순식간에 토요 예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1년 김태호 PD의 퇴사 후 박창훈 PD가 연출을 맡으며 프로그램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비슷한 포맷의 반복 지나친 음악 소재 의존 피로감을 호소하는 대중들이 많아지며 ‘놀면 뭐하니’는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처음에 사랑받은 포맷이었던 ‘유재석의 부캐 도전’이라는 핵심 포맷의 부재 또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멤버 차별 논란 또한 악재였다.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서 코미디언 정준하, 신봉선은 예능적 장치로만 쓰고, 배우·가수 라인만 프로젝트의 주된 그룹으로 만든 것. 이에 시청률도 4%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놀면 뭐하니’는 개편을 선택했다. 공식 입장 전 한 매체 유재석, 하하, 미주를 제외한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하차하게 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박창훈 PD는 CP로 자리를 옮기며 새로운 젊은 연출진들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6월 중 연출진 변화로 프로그램 새단장 계획이 있다. 멤버 관련한 부분은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정확한 개편 내용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중들은 앞서 발표된 보도와 개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또한 개편 내용이 위와 같다면 프로그램의 쇄신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 차라리 예전처럼 유재석 1인 체제로 가는 것이 더 맞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한 박창훈 PD가 CP로 직책을 옮겼다고 해도 결국 최종 결정권자의 입장이기에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정확한 개편 내용은 나와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현재 ‘놀면 뭐하니’에게 개편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선택지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도 실패한 예능’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다. 과연 보여주기식의 개편이 아닌 고민 끝에 결정한 진정한 개편으로 위기를 타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과거의 무한도전을 답습하면서 놀면 뭐하니의 색깔을 잃은 거 같아요 
💗에디터 릴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 사라진 느낌이에요. 
💜에디터 진정 : 확실히 지금의 놀면 뭐하니는 위기에 봉착해 있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개편해낼지 궁금하네 
💙에디터 기영 : 멤버 교체가 답일지, 포맷 교체가 답일지는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