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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진정

YG 신인 걸그룹 론칭에 양현석 뿌리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새해가 되자마자 새로운 걸그룹 론칭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

소문만 무성했던 YG의 차세대 걸그룹, 바로 베이비몬스터야.

 

새해를 여는 1일, YG 베이비몬스터의 티저 영상 '와이지 넥스트 무브먼트(YG NEXT

MOVEMENT)’를 공개했어.

이 영상은 그룹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론칭하는 베이비 몬스터를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블랙핑크 제니 리사를 비롯해 위너 강승윤, 이승훈, 악뮤 등이 출연해 적극 홍보에 나섰지.

영상의 본 목적은 걸그룹 홍보였지만 시선이 다른 데 쏠려버렸어.

바로 영상 속에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등장했기 때문이야.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YG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베이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라는 팀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어.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에서 통해서 나를 놀래 켰던 것처럼

세상을 놀래켜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다”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평가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지.

 

여기서 황당한 점은 ‘지난 4년 동안’ 베이비몬스터를 지켜봐 왔다는 것.

양현석은 2019년 6월 소속 아티스트였던 빅뱅 승리의 버닝썬 파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자진사퇴했어. 공식적으로는 YG를 떠나있어야 맞는 거지.

그런 그가 베이비몬스터의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봤다는 건 의문을 품게 만드는 대목이야.

 

최근 양현석은 무죄를 선고받으며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어.

걸그룹 론칭에 묻어 은근슬쩍 복귀를 시도한 양현석에 대중들의 시선 싸늘하기만 해.

복귀 시동을 걸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지금 현재는 시기상조 아닐까.

 

현재 YG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산더미야.

빅뱅 멤버 탑, 태양, 대성이 차례로 YG를 떠났고,

지드래곤과는 재계약 협의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야.

아이콘은 새 소속사를 찾아 둥지를 틀었고, YG 대표 배우였던 강동원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어.

12월 한 달 만에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블랙핑크가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YG의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인지 베이비 몬스터 론칭한다고 야심하게 발표했지만 갑자기 양현석이 등장했어.

양현석이 YG 대한민국 가요계를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자리 잡게 한 장본인은 맞지만,

K팝 시장에 한발짝 뒤쳐져 있는 상태에서 2023년에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야 하는 게 YG의 현주소야.

위기 속에서 대중의 신뢰를 잃은 양현석이 전면에 나서는 게 과연 유리하게 작용할지 의문이야.

3년 반 만에 대중 앞에 선 양현석 YG를 다시 전성시대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과연 양현석이 총괄 프로듀싱한 베이비 몬스터가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에디터 릴리 : 위기의 와이지를 베이비 몬스터가 일으킬 수 있을지...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무대가 궁금하네요!
💙에디터 기영 : 베이비 몬스터가 궁금해서 봤는데 반갑지 않은 얼굴을 마주하게 됐네요... 이런 식의 등장은 반감만 들게 만드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