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예계는 늘 그래왔듯이 스타들의 다양한 사건, 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쏟아졌어.
축하할 일도 많았지만 크고 작은 사건에 휘말린 연예인들도 많아.
올 한 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려고 해.
<가요계에 번진 표절 논란>
올해 가요계는 매우 뜨거웠어.
걸그룹, 보이그룹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흥했던 2022년이었지만 아쉬운 소식도 들렸어.
바로 토이(TOY) 유희열의 표절 의혹.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어.
이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폐지, 유희열은 불명예 퇴장을 하게 됐어.
이후 이무진, 이적에게도 표절 의혹이 쏟아져 나왔고,
최근 가수 슬로디가 백지영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지.
이처럼 가요계에 전반적으로 번진 표절 시비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
<K팝 아티스트 해체와 탈퇴 소식>
K팝 아티스트의 활약이 눈부시기도 했지만 그룹 해체와 탈퇴 소식이 잇달아 들리기도 했어.
그룹 뉴이스트와 에이프릴, 다이아, CLC를 비롯해 블링블링, 핫이슈, TRCNG, 버가부 등이 해체를 알렸고
갑작스러운 팀 탈퇴로 팬들에게 충격을 준 멤버도 있어. 엔믹스 지니가 대표적인 예야.
JYP에서 오랜 연습 생활을 했던 지니는 데뷔 한 지 약 1년도 채 되지 않아 탈퇴 소식을 알렸지.
이외에도 NTX 기현, 라잇썸 휘연과 지안, 아이칠린 소희, 하이키 시탈라, 크나큰 오희준, 킹덤 치우, TO1 치훈도 그룹에서 탈퇴했어.
에이비식스 임영민, 원어스 레이븐, 빅톤 허찬, 르세라핌 김가람 등은 논란의 여파로 불명예 탈퇴를 하기도 했지.
<연예계 학폭 의혹>
지난해 연예계를 강타했던 ‘학폭’ 이슈가 올해도 지속됐어.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걸그룹 르세라핌을 야심 차게 준비했어.
그러나 데뷔 전부터 멤버 김가람이학폭 의혹에 휘말려 논란이 됐어.
김가람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5호 처분을 받았어.
소속사는 논란과는 다른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지.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이 많아졌고, 결국 김가람은 데뷔 2개월 만에 그룹 탈퇴,
소속사를 떠나게 됐어.
양동화는 데뷔 전부터 학폭 논란으로 인해 보이그룹 ATBO의 데뷔를 포기했어.
학폭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스타들이 줄줄이 복귀하기도 했어.
남주혁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두 명이 학폭 의혹을 제기했지만
소속사가 강력 대응하며 사건이 일단락됐어.
박혜수는 지난해 2월 학폭 논란에 휘말렸어. 논란의 여파로 박혜수가 주연 배우로 촬영한
드라마는 편성이 무기한 연장됐지.
박혜수는 활동 중단 약 1년 8개월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복귀를 알렸어.
엄청난 인기를 끌다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던 조병규 역시
새 작품으로 복귀를 마쳤어.
이들 모두 해명은 했지만 명확히 의혹이 씻기지 않아 더욱 화제의 중심에 섰지.
<스타들의 음주운전 물의>
올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만 11명.
2022년은 스타들의 음주운전으로 얼룩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배우 김새론을 비롯해 곽도원, 신화 신혜성, 빅톤 출신 허찬, MC 딩동 그리고 방송인 서예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 배우 유건, 래퍼 허클베리피,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
그리고 연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루까지.
이런 논란으로 공들여 쌓은 커리어가 무너진 동료들이 수없이 많음에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끊이지 않았어.
이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결국 연예계 동료, 스태프에게까지 민폐를 끼쳤고,
대중에게는 실망과 피로만 안겨줬지.
<연예계 마약주의보>
올해 스타들의 마약 투약 소식은 가요계를 넘어 사회면까지 오르내렸고 이런 소식은 우리에게 씁쓸함을 안겨줬어.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는 지난 7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는 강남 한 호텔에서 필로톤을 투약 및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지.
그가 마약 투약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은 대중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어.
그런가 하면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약 배우’로 오해를 산 스타도 있어. 바로 배우 이상보.
이상보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어.
하지만 우울증 약을 복용한 게 전부였고 무혐의 처분 받았어.
<소속사 갈등>
올해 각종 사건, 사고 중에서도 유독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갈등이 시끌했어.
그룹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의 갑질을 시작으로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지.
폭언, 폭행, 성추행까지 믿기 힘든 대표의 행동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어.
이 사건으로 갑질의 당사자 강 대표는 자진 사퇴했으나
오메가엑스는 소속사와 신뢰가 무너졌다며 전속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야.
현재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간 몸담아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 갈등을 빚고 있어.
이승기는 137곡을 발표해 96억 원가량의 음악 수익을 냈음에도 그에게 돌아온 건 ‘0원’이었어.
특히 후크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를 향해 폭언을 내뱉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지.
이승기는 음원 수익을 정산받아 기부한다 밝혔고 후크와는 결별을 알렸어.
그룹 이달의 소녀의 주축 멤버였던 츄 역시 소속사로부터 제명 및 퇴출당했어.
사유는 츄의 ‘갑질’.
츄는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논란을 부인했어.
츄와 소속사의 진실 공방은 끝이 나지 않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진정이 한 해 동안 다뤘던 이슈들을 총집합해봤어.
2022년은 연예계의 씁쓸한 민낯이 드러나 버린 한 해였던 것 같기도 해.
다가오는 2023년에는 스타와 대중 모두 기쁜소식만 가득하길 기대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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