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BTS, 입대 둘러싼 잡음은 언제까지

 

지난 13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공식적으로 '군백기'에 돌입했어.

 

병역 특례법으로 연예계와 사회면에서 이슈가 있었던 만큼

이들은 입대 여부부터 시작해 입대 확정, 입대 후까지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어.

 

방탄소년단 멤버 첫 번째 입대날이 지나간 후 잠잠해질 줄 알았던 군 관련 이슈는 더욱 불타올랐어.

 

육군 온라인 위문편지 대행업체 더 캠프의 5사단 커뮤니티에는

진의 안부를 묻는 글이 쏟아져 다른 장병 가족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어.

또, 팬들에게 진의 신병교육대로 선물을 보내지 말라는 오보가 전해지는 등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어.

 

진의 입대 날, 슈가가 어깨 부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을 배정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어.

이에 대한 슈가 입장 표명을 요청하는 가짜 성명문까지 등장했어.

앞서 슈가는 2012년 교통사고로 인해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고,

2019년 좌측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을 진단받아 봉합 수술을 받은 바 있어.

 

대체복무 역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방법 중 하나야.

현역 복무가 아닌 대체 복무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데 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할까.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XX들 싸그리 다 닥치길“

슈가가 2020년에 발매한 믹스테이프 '어떻게 생각해'라는 곡 일부야.

꼭 해명과 입장 표명을 들어야겠다면 이 가사를 봐. 입대 관련한 슈가의 생각 잘 알겠지?

 

어느 순간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관련된 문제가 과하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

이들이 국내외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며 국위선양을 인정받은 건 사실.

하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입방아에 오르내릴 이유가 있을까?

 

방탄소년단은 올해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계획 중이야.

이러한 이슈가 입대할 때마다, 입대 후 계속된다면 멤버들도 난처해질 수밖에 없어.

더 이상 이들의 군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고, 이제는 정말 관심을 꺼야 할 때야.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인기 만큼 BTS 병역에 대한 관심이 과한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응원만 해줘도 충분할텐데 말이죠.

💗에디터 릴리 : 과한 관심은 독이 되죠. 건강히 잘 다녀오기만을 응원해주면 좋을텐데요.

💙에디터 기영 : 관심은 적당히, 선은 넘지 말아야 해요. 더 이상은 BTS 입대 관련 잡음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