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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동성애로 뜬 벼락스타 재찬, 유명 루머 양산지 구독자였다

 

그룹 DKZ 재찬의 인생은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 배우 박서함과 함께 찍은 BL물(동성애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대박이 나면서다. 벼락 스타가 된 재찬은 인기 예능에도 출연했고, 재찬 덕에 DKZ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스타가 되기엔 많은 것이 부족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얻은 부와 명예는 재찬이 쥐기엔 너무 큰 듯했다. 자아를 죽이고 아이돌로 살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자칫 속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했고,"징글징글하다"는 말을 들어도 웃어 넘겼다. 청담동 리버뷰 자가를 갖고 싶다는 게 아이돌 목표인 그. 자가 마련이 모두의 꿈이라지만 데뷔 4년 차, 갓 뜬 스타의 입에서 나오기엔 민망한 이야기들이었다. 적어도 '아이돌'의 목표는 빌보드 1위거나 팬들의 사랑이니까.

 

 

본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했다. 최근 재찬은 네이버 V라이브를 진행하다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공개됐다. 재찬이 구독하고 있던 채널 중 하나는 탈덕수용소.
탈덕수용소는 대표적인 사이버렉카(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 내용을 짜깁기해 영상을 만들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전달하는 이슈 유튜버)다. 아이돌 루머의 양산지로 이 채널이 만든 가짜 뉴스 때문에 많은 아이돌과 소속사 고통받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루머로 인해 소속사들이 대거 고소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이곳은 이슈를 만들어내기 좋은 인기 아이돌과 활동을 중단한 아이돌 등을 타깃으로 삼는다. 재찬과 같은 팀인 DKZ 멤버 문익의 활동 중단 관련 영상도 제작한 바 있다.
유튜브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니 재찬이 뭘 구독해서 보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해당 채널이 떳떳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문제적 유튜브라면 말이 달라진다.

 

재찬 역시 탈덕수용소 구독 중인 것이 드러난 뒤 최선을 다해 변명하지 않았나. 그는 "그 채널이 어떤 채널인지도 잘 모르고 평소에도 관리 잘 안 해서 뭐가 있는지 몰랐다" "지금 구독 되어 있는 채널들도 몇 개 제외하고는 그냥 눌려서 구독된 것 같은데 지금은 정리 다 했다. 부주의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탈덕수용소 운영자는 재찬이 구독한 걸 들킨 뒤 "채널을 용기내 구독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유튜브 계정은 적어도 2개 이상 만드는 걸 추천한다. 팬들 앞에서는 보여주기식의 채널 보여주고 세컨드 계정으로 마음껏 보시길 바란다"면서 "제발 들키지 마세요"라고 주의를 줬다.
보는 걸 들키면 안 되는 그런 채널이 탈덕 수용소다. 결국 드러난 재찬의 취향. 벼락 스타가 벼락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대중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재찬은 자신의 취향을 들킴으로써 기회를 날렸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아쉬운 대처가 탈덕을 더 유도한 거 같네요.. 
💗에디터 릴리 인기는 한순간...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에디터 진정 : 분명 잘 몰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지만 팬심은 탈덕으로 향하는 중…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재찬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일 듯 해
💙에디터 기영 : 인기가 높은 만큼 더 주의했어야 하는데.. 대처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