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배용준의 니큐 특혜 논란은 2017년이다. 신생아 보호자들은 이들의 인큐베이터 새치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박수진 부모 동행, 매니저 출입, 간식 전달 등 목격담을 폭로했다.
박수진의 아기가 A셀(1중환자실)에 알박기를 했다는 의혹도 있다. 원칙에 따르면 아기가 작고 위중할 수록 A셀에, 호전되면 B, C셀 혹은 2중환자실(D~F실)로 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박수진의 아기는 이 원칙을 지키지 않고 두 달을 버텼다는 것.
삼성병원 측은 연예인 특혜는 없다고 했으나, 박수진은 자필사과문을 통해 조부모 면회, 의료진에 간식전달 등 특권을 누렸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첫 출산이었고, (아이가)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배용준은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는 이유로 박수진의 뒤에 숨어 아무런 입장도 사과도 밝히지 않았다. 이는 배용준에게 크게 실망한 계기가 됐다. 아무리 배우 활동을 접었다고 해도 그 역시 '보호자' 중 한 명.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조차 하지 않았던 배용준의 침묵은 그간 쌓아온 명예마저 바닥에 내친 꼴이었다.
배용준, 박수진과 슬하의 두 자녀는 하와이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자녀의 교육과 육아에 집중하며 행복하게 생활을 하고 있다는 측근의 인터뷰는 씁쓸하기만 하다. 눈감고 귀 막으며 행복은 누리겠지만, 다른 부모의 눈물로 얻은 행복이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에디터 릴리 :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만 억울한 거죠... 둘의 대처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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