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보내기 아쉬운 예능 고정 하차 멤버들

 

드라마, 영화, 무대와 달리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예능 출연’. 매주 방영돼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각인되기에 많은 스타들이 ‘예능 고정’으로 대중성을 잡았는데요. 하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너무 예능 이미지로 소비된다는 리스크도 있기에 예능 고정 하차를 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업에 집중한다는 스타들의 의지를 응원하지만, 예능에 찰떡같이 어울려 보내기 아쉬웠던 예능 고정 멤버들. 과연 누가 있었을까요?

 

6년간 런닝맨에서 쉼 없이 달려온 전소민이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3일 전소민이 오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을 떠난다는 보도가 공개됐는데요. 공식 보도에 따르면 전소민은 연기 등 연예 활동을 위해 재충전할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죠. 그동안 런닝맨에서 ‘전소바리’ 캐릭터로 큰 활약을 보여줬던 전소민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컸는데요. 전소민은 최근 ‘핑계고’에 나와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가끔 보시는 분들이 '자꾸 예능이 생각이 나요’하는 의견들이 있다. 그런 부분이 조금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주어진 것 안에서 열심히 해서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죠.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전소민. 그녀의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런닝맨에서 ‘배신 기린’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광수는 모두가 손꼽는 아쉬운 하차 멤버 중 한 명인데요. 런닝맨에서 만들어진 별명만 해도 ‘불운남’, ‘광바타’, ‘모함광수’, ‘아시아 프린스’, ‘덤앤더머’, ‘배신의 아이콘’, ‘불운의 아이콘’, ‘신 난봉꾼’, ‘얌생이’ 등이 있죠. 사실 이광수는 런닝맨을 신인 시절 얼떨결에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런닝맨이 상상 이상으로 장기화됐고 덕분에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며 한류 스타로 성장하게 됐죠. 하지만 2021년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아쉬운 하차 소식을 알렸는데요. 지난해 사고로 재활 치료를 하는 이광수가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생긴 것. 11년 동안 동고동락했기에 이광수의 하차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이 많았죠. 하지만 이광수는 런닝맨 하차 후로도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상을 보여줬는데요. 최근에는 나영석 PD의 신작 ‘콩콩팥팥’에 출연하여 여전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먹방 요정이자 활력소를 담당했던 혜리도 아쉬운 하차 멤버 중 한 명인데요. 2018년부터 원년 멤버로 놀라운 토요일을 이끌어 온 혜리는 2020년 11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는데요. 하차 후 혜리는 개인 채널을 통해 “배우 활동과 예능을 병행하는 게 내 욕심 같았다. 민폐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했죠. 혜리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했던 멤버인데요. 초창기에는 키와의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자리 잡게 했고, 키의 입대 이후에는 핵심 에이스로 활약하며 퀴즈를 이끌었죠. 무엇보다 간식 게임에서는 넘치는 끼와 흥으로 독보적인 비중을 보여줬답니다. 혜리는 하차 후 ‘간 떨어지는 동거’ 홍보를 위해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여전한 혜리의 모습에 팬들은 반가움을 표했죠!

 

‘나 혼자 산다’에서 30대 혼자남의 모습을 잘 대변해 큰 공감과 사랑을 받은 이시언도 5년 만인 2020년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었는데요. 나 혼자 산다 전성기로 불리는  2017년~2018년 시기를 이끌어간 주축 멤버로 활약했죠. 이시언은 한혜진과 투덕거리는 앙숙 조합, 기안84-헨리-성훈과 네 얼간이 조합을 보여주며 사랑받았습니다. 이후 이시언은 연기 활동에 충실하기 위해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한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7월에는 한 방송에서 예능 이미지 안에 가려진 배우로서의 존재감에 대해 속상함을 털어놓기도 했었죠.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 혼자 산다’에는 출연할 수 없겠지만 타 예능에서 이시언만의 솔직담백한 예능감을 만나 볼 수 있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