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 1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달성하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의 신기록을 세운 ‘피의 게임 2’. ‘피의 게임 2’는 '하트시그널 4'와 '뿅뿅 지구오락실 2'를 누르고 유례없는 기염을 토하고 있어.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는 ‘피의 게임 2’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런칭 소식을 들고 왔어!
그 주인공은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불의 섬'(이하 사이렌). ’사이렌'은 여성들의 팀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야.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경찰, 군인 등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지. 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자기 직업에 진심이고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모아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이분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 보여드리는 게 살아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생존 전투 서바이벌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어.
그동안 서바이벌, 특히 신체적 능력을 겨루는 서바이벌은 남성의 전유물이었어. 하지만 ‘피지컬: 100’이 여성들의 피지컬 싸움도 흥미롭다는 걸 증명해 냈지. 그리고 드디어 여성들만의 피지컬 서바이벌이 런칭된 거야. 사이렌 속 24인의 여성은 각 직업군만의 특징이 녹아든 전략과 프로페셔널한 팀 대결을 예고했어. 각자의 분야에서 강인함을 인정받은 24인의 여성들이 경쟁과 동시에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다고 하지. 지난 24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소방팀 리더를 맡은 김현아는 "저는 소방관을 보여주려고 출연했지 여자여서 출연한 게 아니다"라며 "소방관은 이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잘하고 있는데, 나이 경우 여자라는 이유로 의심받고는 했다"고 했어. 이어 "이 방송에 나가면 (여자 소방관들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
불과 몇 년 전까지,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도 여성 출연자로만 꾸린 프로그램을 ‘모험’으로 바라보는 편견과 ‘여성만 나오는 예능은 만들기 어렵다’는 방송가의 암묵적 분위기가 팽배했어. 하지만 다양한 여성 예능의 성공으로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지. 과연 ‘사이렌’은 여성 서바이벌의 유리천장을 부술 수 있을까? 오는 30일부터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2주간 펼쳐질 ‘사이렌’의 치열한 전투를 우리 함께 지켜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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