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컴백하는 아이돌들이 ‘신나라’ 보이콧을 선언했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후 ‘신나라레코드’가 사이비 아가동산의 교주 김기순이 만든 레코드사라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졌어.
노동착취, 성 착취, 살인 등 아가동산의 악행이 일파만파 퍼지자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신나라에서 앨범을 구매하던 팬들은 불매운동에 나섰지.

이에 가장 먼저 아이브가 신나라와 손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어.
지난 3월 20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서 내달 10일 발매하는 아이브 정규 1집 'I've IVE' 예약 판매 소식을 공지하면서 신나라레코드 판매처 링크를 삭제했지.
뒤이어 지수, 에이핑크, 케플러, 세븐틴 등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도 앨범 예약 판매 공지에 신나라레코드 판매처 링크를 공지하지 않았어.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속사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이 일었어.
여전히 신나라레코드에는 아이브를 비롯한 모든 가수의 앨범이 판매되고 있어.
애초에 소속사가 신나라레코드에 앨범 공급을 하지 않음으로써 업계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

하지만 엔터 업계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반론했어.
제작과 유통의 과정에서 기획사가 갑이고 유통사가 을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계약에 의해 얽히고설켜 있기에 신보를 빼기 위해선 과거 재고 물량 및 해외 공구 등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것.
또한 중소 기획사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유통사에서 최소 보장 금액(MG)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를 미리 받았다면 앨범을 빼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
그럼에도 신나라를 배제하려는 분위기는 사실이며,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로 공지에서 신나라를 제외해 팬들을 다른 구매처로 유도했다고 하지.
뿐만 아니라 팬 이벤트를 신나라에서 개최하지 않고, 구매 특전을 없앰으로써 앨범 구매 메리트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어.
아직 신나라를 가요계에서 완벽하게 퇴출할 뚜렷한 방도는 나오지 않았어.
하지만 사지 않겠다는 팬들과 살 이유를 없애주는 소속사의 의지가 하나로 모인 지금.
신나라 불매 운동은 성공 가도를 달려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 같아.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앨범 구매처가 많은데 신나라를 고집할 이유가 없죠.
💗에디터 릴리 : 예전에는 온신오핫이라고 루머가 돌기도 했었잖아. 그래서 신나라에서 구매하는 팬들이 많았던거 같아. 지금은 허위 정보라는 거 다들 알고 있지?
💙에디터 기영 : 소속사가 구매 특전, 럭키드로우, 팬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불매 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꾸준한 불매 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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