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에 ‘빚투’ 논란이 촉발한지 벌써 5년. 아직까지도 관련 시비에 휩싸인 스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빚투’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다비치 멤버 강민경.
최근 쇼핑몰 직원 고용문제로 한차례 곤혹을 치른 그가 이번에는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사기 피소 소식으로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강민경의 부친 A씨·친오빠 B씨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며 ‘투자자 박 모 씨 등 19명이 A·B씨가 개발한 땅값이 오르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수년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소인들은 "A·B 씨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2017년 9월께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며 속여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민경의 부친은 고소인 5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한 상황이다.
이 같은 뉴스가 보도되자 소속사 웨이크원은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며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었다”며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주)아비에무아 외에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고 입장 표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입장이 발표되고 네티즌들은 과거 김민경의 부친 관련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민경은 부친의 직업을 밝힌 바 있는데.
당시 MC 김구라가 "강민경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입을 열자 아버지가 건축회사 사장님이며, 골프 연습장을 운영했었다고 밝혔던 것.
또한 2005년 개인 싸이월드에는 명품 가방을 사진 찍어 올린 뒤 "우리 아버님께서 기특하다. 프라다 가방 70만원짜리 사줬다"며 부친의 재력을 자랑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오래 전의 일.

강민경 전에도 부모님의 빚투로 곤혹을 치룬 스타들은 많다.
배우 김혜수와 한소희도 비슷한 논란을 겪었다.
2019년 김혜수는 모친이 지인들에게 빌린 약 13억 원을 대신 변제한 적이 있으며, 한소희의 모친 역시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모르게 돈을 빌리는 데 사용해 거액의 빚을 지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장윤정, 박보검, 차예련, 한고은, 조여정 등이 왕래를 끊은 부모의 금전 문제로 ‘빚투 의혹’을 받아왔다.
사기 당한 피해자, 사기꾼 부모에게 이용당한 연예인 모두 피해자다.
그들에게는 부모의 잘못을 책임질 의무도 없으며, 이미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피해를 입은 것과 같다.
부모는 자식에게 안식처가 될 비빌 언덕이라는데, 부모의 존재가 넘어서야 할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공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부모의 잘못을 대신 사과할 의무는 없죠.
💗에디터 릴리 : 연예인이기 때문에 '빚투'의 희생양이 되기 쉬운 거 같네요.
💜에디터 진정 : 호의호식하는 연예인에게 억울함을 느끼는 피해자 가족도, 부모의 잘못때문에 고통받는 연예인 모두 이해가 가네...
💙에디터 기영 : 빚투 논란은 늘 끊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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