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와 비아이 두 아이돌 스타들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어.
리지는 지난 24일 소속사 비케이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비아이는 같은 날 채널S, 웨이브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WET! : World EDM Trend'(이하 'WET') MC로 나서게 됐다고 알렸어.
한때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두 사람의 컴백 소식이 반갑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어.
왜 대중들이 찬 바람만 쌩쌩 불며 반기지 않냐고? 바로 이들의 지난 업보 때문이야.
리지는 2021년 5월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의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았어. 맞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거지.
"몇만 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냐.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라고 밝혔던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재차 공개되며 여론의 공분을 샀었어.
비아이는 왜 그러냐고? 바로 마약 혐의 때문이야.
비아이는 지인을 통해 대마초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지난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어.
논란이 커지게 되면서 대중에게 사과 후 아이콘 탈퇴와 YG 계약을 해지했고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어.
그렇지 않아도 하루가 멀다하고 끈임없이 나오는 연예인 음주운전 그리고 마약 사건으로
분노가 가득 차 있는 대중들이 따뜻하게 맞아줄 여유가 있을까?
이들은 복귀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것 같아.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공인의 무게는 상당히 무거워.
공인의 범주에 해당하는 연예인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해
하지만 리지, 비아이는 자신들의 위치는 신경 쓰지 않았어.
자숙을 자체적으로 마무리하고 은근슬쩍 복귀에 시동 거는 모습을 보면 그저 답답하기만 해.
그들의 반성의 시간을 내가 감히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시간이 조금 흘렀다고 복귀하는 모습은 진정성을 찾기 힘들어 보여.
결국 이들의 복귀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선례가 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야.
이들이 과연 복귀해서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피로를 전달했던 이들이
다시 대중의 사랑을 요구하는 건 지나친 욕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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