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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예견된 연예·공연계 코로나 재유행, 싸이가 못 박았다

예견된 연예·공연계 코로나 재유행, 싸이가 못 박았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10만 명에 육박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으니 '철통 방역'이었던 국내라 한들 코로나 재유행을 피할 수 없다. 방역 고삐가 풀어진 연예계 역시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됐다.

코로나에 확진된 연예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재감염된 김종민부터 가수 윤종신과 지코, 배우 옹성우, 한효주 등도 코로나에 확진돼 스케줄을 중단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지만, 연예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촬영에 임한다. 코로나는 사람 대 사람의 전파와 감염이 이뤄지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연예인들의 감염 위험성은 훨씬 높다. 아직은 일부만 코로나에 확진됐으나, 연예계 코로나 재유행이 이제 시작인 이유다.

해외 촬영이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선 스태프의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났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 2'는 베트남 촬영 중 다수의 스태프가 코로나에 확진됐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있는 외국은 코로나 확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개인위생만 강조하며 방역에 신경 쓰지 않은 해외 촬영장. 그곳에서의 집단 감염은 예견된 결과이기도 하다.

공연계는 코로나 재유행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8월부터 줄줄이 외국 가수의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한 상황이고, 8월은 더 많을 거라 예상하지만 정부에서 내려온 지침이 없다. 당장의 수익과 공연의 부흥을 위해 진행하곤 있지만 불안하다.

실제로 공연과 각종 행사장에서 코로나 확진된 사례가 줄을 이으며 비상이다. 싸이 '흠뻑쇼'를 다녀온 뒤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포털 사이트와 SNS에 쏟아졌다.

야외 공연은 다수의 관객이 가깝게 모여있는 데다 실외 마스크가 의무가 아니다. (50인 이상의 집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 자율과 책임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공연 주최 측이 방역에 힘을 쏟겠다고 해도 완벽한 통제는 힘들다. 불안해진 공연계는 다른 장르와 차별을 두지 않는 지침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년과 다름없이 여전히 대책 마련 없이 불만만 토로한다.

지난 2년 코로나 시국에서 방송가는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탄력적으로 촬영하고 무관중 녹화나 최소한의 동선을 짜는 등 효율적으로 일해왔다.

자율과 책임에만 의존하는 방역이라면 조금 더 세분화되고 강한 대책을 마련하면 된다. 불평만 품고 있기엔 현재도 행사와 공연장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 않나. 현 정부가 내세울 방역 지침이 적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연예계와 공연계도 더 탄력적인 방역 지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연예, 공연계가 활력을 되찾은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전세계가 ‘전염병’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지라 안타까운 마음만 들 뿐이네요.

💗에디터 릴리 : 흠뻑쇼가 끝난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런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에디터 진정 : 코로나 재유행으로 흠뻑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연예계, 공연계에 과거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른 예방안이 필요해보여.

💙에디터 기영 :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기엔 아직 위험한 이 시국이 안타까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