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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최연소 아이돌 부부 최민환·율희, 5년 만에 파경💔

'아이돌 최연소 부부' 타이틀을 가졌던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파경을 맞았다. 그동안의 결혼, 출산, 육아 과정을 공개했던 것이 오히려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까. 이들의 이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더니 과거 방송에서  발언부터 악성 댓글까지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혼 결정을 밝히고, 세 아이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최민환과 율희는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결혼 생활을 담은 사진들을 삭제하는 등 이별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충분히 서로 의견 나누시고 내린 결정일 텐데 응원할게요", "더 행복한 선택하신 거라 생각해요", "행복하지 않은 부모를 보며 아이들이 자라는 것보다는 각자의 길을 존중해주며 행복한 모습으로 부모 역할을 해내는 게 좋은 선택" 등의 댓글로 새 출발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율희 최민환 부부의 이혼으로 상처받을 아이들을 언급하며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합의한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엄마인 율희가 양육하지 않는 것을 트집 잡으며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것에 일부 누리꾼들의 논쟁이 더해졌고, 선을 넘는 악성 댓글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율희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는다고 판단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과거 두 사람이 부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연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최민환은 미취학 아동인 세 아이에게 교육비로 800만 원가량을 쓰거나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율희는 "어느 엄마나 아이들에게 다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 않나"라고 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넉넉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율희에게 "본인의 결핍을 아이들에게 투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율희의 교육관이 갈등을 빚게 했을 것이라며 한쪽 편을 드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유튜버 유깻잎도 율희를 응원하며 이혼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했다.
율희의 이혼 입장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의 마음을 전한 것.

유깻잎 또한 2017년 유튜버 최고기와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하고 양육권을 최고기에게 넘겼다.
이혼 후 모습을 TV조선 예능 물 '우리 이혼했어요' 에 공개한 뒤로 딸 양육비 미지급 루머가 불거져 악성 댓글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유깻잎은 "양육비 준다"고 직접 해명했으며, 이에 대해 그의 전남편 최고기가 "(유깻잎이) 매달 양육비 보낸다. 왜 깎아내리냐"며 유깻잎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고 더구나 방송을 통해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기에 관심은 피할 수 없을 것.
 
그러나 개인적인 일인만큼 무분별한 억측과 과도한 비난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이혼 과정은 물론 사생활까지 대중에게 알려져 상당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가장 고통스러울 사람은 바로 당사자일 테니까.
이른 시일 내 잘 극복해서 부디 아이들이 상처받을 일 없도록 모두 헤쳐 나가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