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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진정

숙소에서도 맘 편히 쉬지 못하는 ‘NCT 재현’

 

보이 그룹 'NCT' 멤버 재현 사생이 미국 투어 숙소에 무단 침입해 SM이 법적 대응에 나섰어.

 

지난 21일 NCT 재현의 한 사생은 그의 호텔 방을 촬영한 다수의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했어. 
해당 영상은 최근 NCT의 미국 일정 중 멤버들이 묵었던 호텔 방으로 보이며 내부에 직접 침입해 촬영한 것으로 예상됐지.
심지어, 재현의 사생은 '상황 때문에 서두르긴 했지만, 호텔 키 카드를 사용했다(그래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캡션에 작성해 호텔 방 카드키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혔어.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은 '불법 침입 및 불법 촬영’이라며 유포자를 강하게 비판했어. 
하지만 그는 "당신이 나를 싫어한다면 그냥 혼자 싫어해라. 다른 사람들까지 모아서 나를 욕하지 말라"라는 글을 포스팅하며 자기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지.
 

심지어 이 사생이 미국 투어 내내 NCT를 따라다녀 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사생이었음이 밝혀지며 더 큰 논란이 됐어. 

그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텔 방을 나오는 순간부터, 자체 콘텐츠를 찍는 중, 심지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텔로 돌아가는 길까지 멤버들을 쫓아다녔지.
사측에서도 그의 존재를 알았던 걸까? 
보통 자체 콘텐츠에 함께 찍힌 일반인들은 블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사생은 블러에서 제외되었던 것도 포착되었어.
 
 
 
논란이 커지자 SM도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어. 
SM은 22일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지.
 
 
사생은 팬이 아니야. 사생은 스토킹 범죄자야.
진정으로 아티스트를 아낀다면 그들의 사적 영역을 존중해 줘야 하지 않을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더욱 엄격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해졌어.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 엔터테인먼트는 더욱 강력한 법적 조치와 함께, 사생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