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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영철

올해 유독 많은 거 같은 아이돌 탈퇴 및 해체

 

최근 갑작스런 엔믹스 '지니'의 탈퇴, 걸그룹 '버가부'의 해체 소식에 놀라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신인 그룹들의 멤버 탈퇴 및 해체 소식이 유독 자주 들렸던 것 같은 2022,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1년 동안 그룹 탈퇴 및 재편성, 팀 해체를 결정한 아이돌이 얼마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팀을 탈퇴한 아이돌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에이핑크의 센터였던 손나은 스케줄 조정 문제로 팀을 나가게 되었고, 오마이걸 지호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재계약 불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신인 그룹의 경우 DKZ 원대, 위클리 신지윤, 퍼플키스 박지은, 그리고 트레저 마시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를 밝혔고, 아이칠린 소희, 트레저 방예담 진로 문제, TO1의 민수,제롬,웅기 팀 정체성 확립 및 기획 방향 변화의 이유로 탈퇴를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사유를 밝히지 않은 아이돌도 있었는데요. 라잇썸 지안, 휘연 엔믹스 지니, 하이키 시탈라 사유 없음 또는 개인 사정의 이유로 탈퇴했습니다. 하이키 시탈라의 경우 태국에서 부친 관련 논란으로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사유로 팀을 탈퇴하게 된 아이돌도 있었는데요.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논란, 원어스 레이븐 사생활 논란, 빅톤 허찬 음주 운전, 이달의 소녀 츄 소속사 정산 문제 소송까지.

 

 

 

또 아예 해체를 발표한 그룹들도 있는데요.

데뷔 6년 만 전멤버 왕따 논란으로 해체하게 된 에이프릴, 데뷔 10년 차 전속계약 종료로 해체하게 된 뉴이스트, 큐브의 수장이었던 홍승성이 새로 차린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져 해체하게 된 핫이슈, 긴 공백기를 유지하다가 해체하게 된 CLC 다이아, 데뷔 8년 만에 모기업이 다른 회사로 인수되면서 멤버들의 계약 해지로 마무리하게 된 라붐, 히트 작곡가 라이언 전이 제작한 걸그룹이며 데뷔 1년 2개월 만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버가부. 이외에도 밴디트, 그레이시, 블링블링, 걸카인드, 위걸스 등이 있고, 데뷔한지 5년  공원소녀는 회사가 명의만 남은 파산 상태 직원들 임금 체불 상황이라 사실상 해체 수순이라고..

 

올 한 해, 다양한 이유로 그룹을 탈퇴한 아이돌이 20명, 해체한 그룹이 13팀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7년의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연차가 많은 아이돌은 5팀이고, 절반 이상이 신인 그룹의 해체 소식이었으며, 건강 문제, 개인 사정, 진로 문제 등으로 인한 신인 그룹의 멤버 탈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보여요.

 

최근 미디어의 유행과 흐름이 많이 바뀌면서 신인이나 무명 아이돌의 홍보 수단이 많이 줄어든 느낌을 받았는데요. 신인 그룹이나 중소 회사의 아이돌이 살아남기가 힘든 구조가 되어버려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과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힘들게 데뷔하고 다시 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걸그룹 전성기라고 불리는 2022년이었지만, 해체를 발표한 13팀 중 1팀을 제외하고는 전부 걸그룹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셨나요? 이로써 아이돌 그룹의 유지와 흥행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올 한 해 가요계에서는 2세대 아이돌들의 재결합, 4세대 걸그룹들의 좋은 음악 성적 등 반갑고 새로운 소식들에 즐겁기도 했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의 탈퇴와 해체를 겪어야 해 슬프기도 했던 한 해였던 것 같네요.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성공한 스타들만 미디어에 노출되니... 이렇게 많은 팀들이 탈퇴와 해체를 겪었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됐네요.. 
💜에디터 진정 : 이렇게 많은 스타의 탈퇴와 해체가 있었다니... 아이돌은 레드오션이라는 걸 다시금 증명하네
💙에디터 기영 : 이제 막 데뷔한 스타들이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