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릴리

한국 영화 반격에 나서다📽

돌핀레터 2023. 6. 16. 11:42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범죄도시3’.  ‘범죄도시’는 대한민국 시리즈 영화로 직전 시즌에서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어. 최근 개봉한 시즌 3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2에 이은 ‘쌍천만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 '범죄도시3'로 회복의 물꼬를 튼 극장가에 올여름 한국 영화 대작들이 잇달아 찾아올 예정이라고 해.

 

 

🎞 밀수

대중들에게 ‘베테랑’ ‘모가디슈’로 알려진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 올여름 개봉돼! 한국 최고의 액션 영화 감독으로 평가받는 그이기에 이번 신작인 ‘밀수’를 향한 관심이 벌써 뜨거워. ‘밀수’는 바다와 도시를 오가는 배경 속에서 밀수판을 이끄는 인물들의 이야기야.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만나는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해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까지 대형 배우들이 총출동하지. 이번 영화에서는 수중 촬영을 통해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겠다고 알려졌어. 한국 영화의 부진 속에 이번 신작이 시원한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지.

 

 

🎞 더문

8월 2일 개봉 예정인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야. '신과 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지. 여기에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 출중한 연기파 배우들이 기대감을 올렸어. 전작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기록했던 김용화 감독이기에 SF라는 소재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미지의 공간인 우주를 완벽하게 구현한 하이퍼리얼 비주얼과 지구와 달을 오가며 펼쳐질 극적인 드라마가 담긴 ‘더 문’. 그동안 대중들에게 아쉬움만을 남겼던 대한민국의 SF가 어떻게 발전해서 우리를 놀라게 해 줄지 궁금해!

 

 

🎞 비공식 작전

‘더 문’과 같은 날 개봉해 맞대결을 펼칠 ‘비공식 작전’. ‘비공식 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버디 액션 영화야.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가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마주한다고 하지. 전작 ‘끝까지 간다’, ‘터널’, ‘킹덤’ 등에서 긴장감 넘치고 역동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김성훈 감독의 액션 신작인 ‘비공식 작전’.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궈줄 이번 신작이 한국 영화의 부진한 성적도 타파해 주길 바라.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 기대작이야.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신선한 캐스팅으로 대중들의 기대를 높였지.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엄태화 감독이 신선한 소재를 얼마나 독창적으로 긴장감 있게 풀어낼지도 기대되는 지점이야. 
 
이번 여름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로 꽉 채워질 예정이야. 또한 최대 관심작 바비 또한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지. 이렇게 유명 감독과 배우,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어 흥행이 확실한 성수기 영화를 ‘텐트폴 영화’라고 해. 텐트폴 영화가 줄지어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침체한 한국 영화계에 낙관적인 시선이 늘었지만 아직 낙관하긴 일러.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여름 텐트폴 영화였던  '외계+인' 1부, '한산', '비상선언' 등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거든. 과연 올여름 극장가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범죄도시3’이 붙인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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