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진정
‘빅나티’ 그건 사랑이 아냐, 그냥 민폐라고 하자💔
돌핀레터
2023. 6. 9. 09:57

빅나티가 공연 중 무대를 뛰쳐나가 여자친구에게 스킨십을 해 논란이 되고 있어.

지난 4일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오른 빅나티는 ‘낭만교향곡’, ‘조커(Joker)’ 등과 함께 미공개 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어.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빅나티는 돌연 무대 밖으로 뛰쳐나갔지.
관객들은 해당 행동이 퍼포먼스라고 생각하고 무대에서 사라진 빅나티를 기다렸어.
약 30초 후 무대에 다시 등장한 빅나티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를 끝마쳤지.
하지만 공연 직후 빅나티가 무대에서 사라진 이유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어.

빅나티가 공연장을 비운 이유는 ‘여자친구와의 스킨십’ 때문.

SNS에 공개된 백스테이지 목격담과 촬영 영상에 따르면 빅나티는 무대 뒤쪽에 있는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어루만졌지.
해당 여성은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알려졌어.
이에 팬들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행동’,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빅나티를 비판했지.

과거에도 이처럼 공적인 장소에서 아티스트가 애정 표현을 하여 논란이 된 사례가 있었어
2003년 7월 열린 클릭비의 ‘4인 4색 콘서트’에서 클릭비의 멤버 오종혁은 당시 여자친구였던 이다희를 팬들에게 공개했어.
노래를 마치고 토크를 하는 도중 오종혁은 “사랑하는 여자가 와 있다”며 공표했고, 무대 조명이 객석에 있는 이다희를 비추며 확인 사살했지.
이 이벤트로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절반 이상이 탈덕하며 아직도 최악의 공개 연애 방법으로 종종 회자돼.

그들이 연애한다는 게 문제가 아니야.
팬들이 가장 분노한 지점은 ‘팬과 아티스트를 위한 공적인 장소’에서 직업의 본분을 다하지 않았다는 거지.
두 사람에겐 낭만적인 행동일 수 있으나, 비용을 지불하고 온 관객들에게 의아한 돌발 행동이야.
‘무대’에서 최상의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그들의 본분이기에 직업의식이 없다는 것.
쉽게 말해 직장인이 회의 중 회의실을 뛰쳐나가 복도에서 키스하고 오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위라는 거야.
몇몇 네티즌들은 빅나티의 나이가 어리기에 치기라 생각하고 웃고 넘길 정도의 일이라고 말하기도 해.
빅나티도 경솔했다며 개인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지.
하지만 엄연히 ‘돈을 받는’ 직업인이기에 그의 섣부른 행동은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