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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진정

미자 왕따 고백으로 마녀사냥 당한 장도연

[25탄] 미자 왕따 고백으로 마녀사냥 당한 장도연

개그맨 겸 유튜버 미자가 채널A 예능프로그램‘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어렵게 털어놓은 개그우먼 시절 왕따 고백

다른 동료 개그맨들의 머리채를 잡기 시작했어.

미자는 MBC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현재는 미자네 주막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미자는 개그우먼으로 활동할 당시 동료 개그맨들에게 왕따 당했다고 털어놨어.

동료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던 미자는 개그우먼을 그만뒀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어.

 

“3년 정도 우울증이 왔다”

“극단적인 시도를 여러 번 했다”

“눈을 감은 채로 무언가를 집어던지고 깨부수는 상상을 많이 했다”

“너무 괴롭고 죽을 것 같아서 그런 상상으로 나를 괴롭혔던 사람을 500번씩 죽였다”

미자 고백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어.

미자는 방송에서 다른 동료 개그맨들이 오해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우려가 현실이 됐어.

방송 후 미자를 위로하던 대중들은 뜬금없이 가해자 찾기에 돌입했어.

 

대중들의 무자비한 추측성 댓글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그렇게 지목된 사람은?

바로 동료 개그우먼 장도연.

장도연은 순식간에 왕따 주동자로 낙인찍혀 버렸어.

미자는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어.

“개그 선배, 동기들, 좋은 사람들 정말 많다. 날 힘들게 한 건 일부였다”고 말이야.

자신의 해명에도 추측성 댓글이 끊임없이 쏟아지자

지난 24일 채널A‘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도연이는 따뜻하고 참 좋은 친구다. 나 때문에 오해받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다시 한번 못 박으면서 논란은 잠잠해졌어.

미자는 방송에서 개그우먼 시절 박나래 ‘자신의 은인’이라고 말했어.

박나래, 장도연

이 둘은 오랜 시절 함께한 베프인 거 알지?

그런데도 장도연 가해자로 지목된 건 황당해.

가해자 찾기에 혈안 된 대중들의 모습 미자, 장도연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

 

루머와 추측성 댓글 불필요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은 언제쯤 고쳐질까?

 

대중들은 미자의 따돌림 가해자를 찾을 자격이 없어.

왜? 또 한 명의 피해자를 만들어 낸 똑같은 가해자니까.

 

지금까지 수없이 만들어낸 피해자에 대해 우리 모두 반성하자.

무심코 작성한 댓글이 논란을 만들고 연예인에게 폭력을 가한다는 점 잊지 마!

 

우리 모두 한 번 더 생각하고 남기는 댓글 매너 장착하자.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늘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에디터 릴리 : 물론 가해자가 있는건 맞겠지만,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나 찍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에디터 기영 : 멋대로 생각하고 추측하는 일부 악성 팬들 때문에 스타들이 마음 아파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