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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진정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이 쏘아 올린 연예인 특혜 논란

 

 

브로노 마스 내한 공연 이후 연예인 특혜 논란이 거세지고 있어.

 

지난 주말인 17,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브루노 마스가 내한 공연을 열었어.
세계적인 스타인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이었기에 티켓 전쟁이 치열했지. 
모든 공연 좌석은 매진됐고,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도 많았어. 
그런 가운데 공연장에서 연예인 목격담이 끊이지 않고 SNS를 통해 전해졌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르세라핌, 지드래곤, 더보이즈, NCT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스타들이 공연장에서 목격됐어.

심지어 목격된 연예인 상당수가 로열석으로 불리는 1층 좌석을 차지했지. 
이를 두고 네티즌은 ‘연예인 특혜’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어. 
심지어 티켓을 구매해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벽뷰’에 앉았다는 후기를 남겨 논란은 더욱 거세졌지.
 
 
 
 

논란이 이어지자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에게 별도의 초청권을 제공한 적은 없다”며 “브루노 마스 측에 제공되는 초청권을 받았거나 연예 기획사 등에서 티켓을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어. 
또한 네티즌 사이에서도 티켓을 받은 연예인이 아니라 초대권을 배정한 업체를 탓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 
통상적으로 콘서트 공연에는 연예인들이 초청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리 문제 될 사항이 아니라는 의견도 분분했어.
 
 

하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현대판 신분제’를 느꼈다는 네티즌이 많아.

비연예인은 치열하게 싸워 티켓을 겨우 쟁취해도 연예인의 초대권 자리를 이길 수 없다며 씁쓸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지.  
보편적으로 초대석은 일반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2층 사이드, 1층 뒤쪽을 배정하는 경우가 많아. 
공연장의 1열은 일반 관객들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 보편적. 
공연을 관람한 연예인들을 블랙 리스트에 올려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 관객들을 배려하지 않는 운영진의 태도는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