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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릴리

조작 꼬리표 붙은 ‘보이즈플래닛’ 이번에는 공정할 수 있겠니?🙄

 

 

상암절이라고 알아?
프로듀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이 처음으로 상암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걸 상암절이라고 해. 얼굴이 공식적으로 첫 공개되는 날이라 많은 팬들이 모이고, 그만큼 레전드 직찍들이 많이 탄생하는 기념일이라고 해서 ‘상암절’이라는 고유명사가 붙게됐어. 최근 다시 한 번 상암절이 찾아왔는데 바로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들이 처음으로 상암에서 공개된거야!

 

2월 2일 Mnet에서 첫 방영되는 ’보이즈 플래닛‘은 케플러를 배출한 ’걸스 플래닛‘의 후속 오디션 프로그램이야. 하지만 이전 시리즈 ’걸스 플래닛‘이 한중일 프로젝트로 차별화를 줬던 반면, ’보이즈 플래닛‘은 지원자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오히려 ’프로듀스 101‘과 흡사하다는 반응이 많아. 특히 한국인 그룹 49명, 외국인 그룹 49명으로 나누는 방식은 ’프로듀스 48‘과 유사하다는 평이 많지. (*원래 98명이었으나 연습생 3명이 중도 하차하며 총 95명 참가 예정) 

 

’프로듀스‘ 오디션 프로그램이 투표 조작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거 기억하지? 담당 피디인 안준영은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만원을 선고 받았어. 하지만 투표 조작으로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되었지.
사실상 ’프로듀스‘의 후속작으로 여겨지는 ’보이즈 플래닛‘이 투표 조작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긴 쉽지 않아보여. 공정해야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 전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가야하는 거지. 이를 의식한 듯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은 투표는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어. 또한 각 기획사에 자체적인 연습생 홍보를 금지하며, 각종 논란 방지에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밝혔지. 과연 이번 오디션은 공정성 논란이 일어나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돼.

 

이러한 우려와 상반되게 관심은 연일 뜨거워지고 있어. 지난 2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최초 공개된 시그널송 ’난 빛나‘는 공개 13시간 만에 100만뷰에 육박했고, ‘#보이즈플래닛’, ‘#BoysPlanet’ 등 관련 키워드가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랭크됐어. 앞서 언급된 상암절에도 ‘보이즈 플래닛’ 참가자들을 보기 위한 열기로 행사 시작 전부터 치열한 자리 싸움이 펼쳐졌다고 해. 행사 직후에는 참가자들의 직찍이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었지.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보이즈 플래닛’. 
과연 이번에는 조작 오명을 벗고 소년들에게 공정한 꿈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모두 함께 지켜보자고!🧐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 밖에 없지만, 공정한 오디션으로 이러한 우려를 날려줬으면 좋겠네요...
💜에디터 진정 : 오디션 명가의 체면을 구긴 Mnet표 프로그램이라 별 기대는 없지만 어떻게 재정비해서 나왔는지 한번 지켜봐야겠어.
💙에디터 기영 :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이는 보이즈 플래닛, 이전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