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영철

한줄기 빛처럼 찾아온 청순돌의 부활!

돌핀레터 2022. 8. 9. 10:00

한줄기 빛처럼 찾아온 청순돌의 부활!

요즘 돌판에서 청순 콘셉트의 아이돌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한때는 돌판에 청순 열풍을 일으켰던 시기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최근, 오랜 기간 걸크러쉬 콘셉트의 매력에 묻혀 마음속 깊은 곳에 고이 간직해야만 했던 청순돌이 다시 부활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요?

 

👉청순돌 열풍의 시작!

2011년 데뷔해 청순 걸그룹으로 대성공을 이룬 그룹 <에이핑크>를 선두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걸그룹 <러블리즈>, <오마이걸>, <여자친구>, <에이프릴> 등이 잇따라 데뷔하며 청순한 콘셉트의 신인 걸그룹이 가요계에 두각을 드러냈는데요. 청순돌의 열풍을 일으켰던 당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섹시 열풍이 가고 풋풋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어요. 이처럼 해당 시기의 가요계는 청순한 콘셉트의 곡과 스타일링으로 데뷔한 후 연차가 쌓이면 그룹의 콘셉트를 바꿔가는 식의 행보를 보였어요.

 

👉청순돌의 몰락(?)

반짝 빛났던 ‘청순돌’도 잠시 3세대 아이돌인 <블랙핑크>를 선두로 걸그룹 <itzy>, <(여자)아이들> 등 2020년 4세대 아이돌에 접어들면서 점차 걸크러쉬가 가요계 전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는데요. 물론 그전에도 걸그룹 <2NE1>이나 <포미닛>과 같이 걸크러쉬 콘셉트를 메인으로 둔 걸그룹이 없던 건 아니지만 아이돌 업계에서 걸크러쉬가 비주류에서 주류에 속하게 됐다는 것이 기존의 상황과는 상반되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죠. 더불어 걸그룹 콘셉트의 변화를 가져온 이유로 K-POP의 해외 진출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어요.

 

👉청순돌의 부활!

쏟아지는 걸크러쉬한 콘셉트의 걸그룹 사이에서 청순으로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 4일 데뷔한 FC ENM 소속의 걸그룹 <아일리원>은 데뷔곡 Love In Bloom으로 K-POP에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아일리원은 한국인 2명, 일본인 2명, 대만인 2명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걸그룹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으며 두 번째 싱글 앨범인 ‘케세라세라’가 8월 1일자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장르별 카테고리인 K-Pop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알렸어요. 

또한, 지난 7월 27일 타이틀곡 POP? POP!으로 데뷔한 걸그룹 <첫사랑(CSR)>은 멤버 모두 05년생으로 이루어진 동갑내기 걸그룹이란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돌판에 등장했는데요. 이들의 등장으로 많은 네티즌들은“이게 얼마 만의 정통 청순 계열 그룹이냐.”등의 반응을 보이며 청순 콘셉트의 부활을 반기고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청순 걸그룹에 대한 갈증 속에서 한줄기의 빛처럼 다시 등장한 청순돌! 과연, 이들은 청순 걸그룹의 원조 에이핑크, 러블리즈, 여자친구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컨셉도 유행이라니! 가끔은 시끄럽게 느껴지는 비트 속에서 청량한 사운드가 들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에디터 진정 : 걸크러쉬와 미래지향적인 컨셉이 난무하는 지금 청순컨셉으로 데뷔한 용기에 박수를! 대중들의 기대만큼 청순돌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에디터 기영 : 유행이 돌고돌듯 컨셉도 돌고도는 게 맞나봐요!! 청순컨셉 팬들의 환호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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