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을 덕질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굿즈, 응원 도구! 응원 도구는 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인데요.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아티스트는 어두운 객석에서 빛나는 응원봉을 보며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응원 도구들이 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지금의 응원봉이 있기 전에는 어떤 도구로 아티스트를 응원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1990년대 후반, 아이돌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공연장에는 풍선을 흔드는 응원 문화가 생겨났어요! 당시 굿즈는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색상의 우비, 풍선이 주를 이뤘답니다! 하늘 아래 같은 색은 없다고 하지만 눈으로 구별하기 힘든 색들이 많아서 팬덤 색이 겹치지 않기 위해 팬덤 풍선 색상표까지 만들었다고 해요.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 야광봉으로 진화했는데요! 가느다랗고 길쭉하게 생긴 흔한 야광봉에 각 그룹의 색을 넣은 형태였답니다. 초창기에는 기업에서 제작해 판매하는 형태가 아닌 팬클럽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기술의 발전 속에서 각 그룹의 색을 담은 LED 조명의 응원봉이 생겨났어요!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거나 각 그룹의 특성을 반영하는 등 개성 있으면서도 의미와 실용성이 가득 담긴 응원봉이 무대를 더욱 빛내준답니다!
또 공연장에 가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중앙 제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응원봉의 색이나 깜빡거리는 속도 등을 곡 분위기에 맞춰 변경하여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킨답니다. 과거 응원 도구는 모양도 저마다 다르고, 스위치를 켜는 순간에 따라 색을 하나로 맞추지 못해 조금은 아쉽기도 했는데요. 중앙 제어가 되다 보니 색을 맞춰 통일감을 줄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연출할 수 있어서 공연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덕질 필수품 중 하나인 케이팝 응원 도구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응원 도구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내 스타에게 힘을 주는 응원 도구,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너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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