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악플에 분노한 김기수

[28탄] 선 넘는 악플에 분노한 김기수
개그맨 김기수가 가족을 건드린 악플에 일침을 날려 이슈가 됐어.

지난 16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받아들이고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나요?"라는 말과 함께 악플을 캡처해 공개했어.

공개된 캡처본에는 '김기수 님 엄마부터 신경 쓰세요. 엄마가 곧 죽을 것 같은데’라는
눈살 찌푸려지는 댓글이 달려있었어.

김기수는 자신의 어머니를 향한 선 넘은 악플에
"악플을 옹호해주고 악플에 소리 지르면 내가 가해자가 되는 이상한 세상이다"
"이 댓글 평생가져간다. 이렇게 내가 반응했다고 또 인성 더럽다고 말하고 다녀라. 알았냐!
저주한다 너희들 어떻게 되는지 보자"며 악플러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력히 대응했어.

대부분의 네티즌은 김기수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내며 호의적인 반응이었지만
자꾸 악플에 대응하는 이유는 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었어.

이전에도 김기수는 운동 인증샷을 공개했을 때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패러디에 관해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을 때 달린
무분별한 악플에 지나치지 않고 일침을 가한 적이 있어.
연예인과 악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하지만
근거도 없는 모진 말을 감수하고 이해해야 하는 직업이 아니야.
"연예인이라면 악플도 관심인데 적당히 넘어가지."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
본인이 자신도 모자라 아무 잘못 없는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글을 마주쳐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어?

대체 왜 사람들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고 하는 걸까?
연예계는 이미 악플 및 악성 루머로 인해 소중한 이들을 잃은 경험이 매우 많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설리와 구하라처럼 말이야.
악플의 무게는 결고 가볍지 않아.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는 속담이 있어.
악플을 단 사람은 그냥 가볍게 던진 말일지 몰라도 그 무게를 견디는 이들은 이유 없는 비난에 목숨까지 걸어.

현재 많은 연예인과 그 소속사들도 악플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고
포털사이트들도 댓글을 폐지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노력했지만
현재 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마련되지 않았어.
국회에서도 '설리법'이라고 불리는 '악플 방지법'이 수차례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한 것처럼 말이야.

악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스타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고
무심코 말을 내뱉는 우리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야.
지금도 열심히 손가락 움직이는 너!
익명성에 기대어 아무렇지 않게 단 악플을 통해 본인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악플은 범죄입니다.
💗에디터 릴리 : 비난과 비판을 구분해야죠. 비판은 약이 될 수 있지만 비난은 순도 100% 독이라구요!
💙에디터 기영 : 연예인이라도 악플을 참아야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