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
빅스 11년 팬도 등 돌리게 한 차학연💔
돌핀레터
2023. 12. 27. 14:46


그룹 빅스 차학연(엔)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는 그룹의 ‘리더’지만 5년째 그룹 활동이 없는 그가 4년 2개월 만의 빅스 완전체 활동에도 불참을 통보한 것 때문인데.
팬들은 ‘차라리 탈퇴를해라’ '3빅스를 응원한다', '엑소 인피니트 등 개인활동 하면서 그룹활동도 잘만 한다', '다른 멤버들이 그룹 유지 의사가 있어 컴백까지 한다는데 왜 본인 마음대로 끝내냐', '그룹 활동 의지가 없는데 발 걸치고 보험 삼는 거냐'라는 등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번 빅스 컴백은 2019년 발표한 싱글 앨범 '페라렐' 이후 4년 2개월 만의 일이었던 만큼 팬들은 큰 기대를 드러냈기에 더 큰 실망감을 안게된 것.
이에 차학연의 소속사 51K 측은 “엔(차학연)은 오는 21일 발매 예정인 빅스 다섯 번째 미니앨범 ‘CONTINUUM’ 및 음반 활동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빅스의 앨범 제작 일정과 드라마 촬영 및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이 맞물리게 되어, 빅스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 끝에 이번 앨범 녹음 및 활동에 엔(차학연)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관련해 깊은 논의를 거쳤고, 아쉽지만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차학연도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빅스 무대에서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되어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했을 내 별빛들, 여전히 나를 빅스의 맏형으로 인정해 주고 함께 고민해 주는 택운, 재환, 혁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큰 만큼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할 수 없지만 새롭게 쓰일 빅스와 별빛의 추억이 예쁘게 기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팬들은 차학연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팬들은 우선 사건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경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해명, 혹은 사과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쓴소리를 냈다.
또 하반기 예정된 드라마 촬영 등 스케줄과 빅스 활동이 맞물려 앨범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큰 실망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빅스 멤버들은 연극과 뮤지컬 출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에도 어렵게 시간을 맞춰 팀 활동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데 반해 차학연은 3명의 멤버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과거에도 차학연은 3명의 멤버들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 팬들의 원성을 자아낸 이력이 있었다.
2020년 군 제대 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피프티원케이로 이적한 그는 쭉 빅스 활동에 불참해 왔다. 아이돌 그룹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다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차학연은 ‘배드 앤 크레이지’ 인터뷰 당시 “지금은 무대 활동보다 연기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고, 배우 차학연으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차학연의 행보는 빅스보다는 배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사실이다.
‘엔’이라는 활동명으로 빅스에 소속되어 있지만, 활동에는 불참하고 팬클럽 모집 등 자체 콘텐츠에는 모습을 드러내는 등 선택적으로 그룹 활동을 하면서.

배우 차학연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마음이지만, 핑계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연기돌’로서 그룹 활동에도 참여하고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이미 ‘연기돌’로서 그룹 활동에도 참여하고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까지 참여한 소녀시대 임윤아부터,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2PM 콘서트에도 참여하고 드라마 ‘킹더랜드’, 예능 ‘홍김동전’ 등에도 출연하며 팀 활동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준호가 대표적이다.
연기와 그룹 활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하면서 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연기돌’이 있다는 점에서 차학연의 행보는 아쉬움이 남을 뿐.
계속해서 희망고문을 하고 실망을 줄 바에는 빅스를 탈퇴하고 ‘배우’ 활동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결코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차학연은 빅스의 리더이다.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자리에서 팬들을 납득시키는 이유도 특별히 없이 그저 감정에 호소하는 자필 편지로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건 무례함에 가깝다.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자리에서 팬들을 납득시키는 이유도 특별히 없이 그저 감정에 호소하는 자필 편지로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건 무례함에 가깝다.
‘배우 차학연’의 뿌리는 ‘빅스 엔’에게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뿌리는 빅스의 팬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것.
그 뿌리는 빅스의 팬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