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크라임씬에 열광하는 대중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이 6년 만에 돌아와. 지난 18일 티빙은 '크라임씬 리턴즈'(연출 윤현준, 박지예)를 제작한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지. 크라임씬의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벌써 설렌다”, “매번 돌려봤는데 드디어..!”라며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어.
2014년 처음 방송된 '크라임씬'은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 장르물이야. 살인 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인 동시에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무려 세 시즌이나 제작되었지. 또 회차마다 영화 같은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정교한 추리 트릭, 출연자들의 완벽한 연기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어.
7년 만의 귀환 소식에 새로운 시즌의 멤버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지난 18일 전 시즌에서 활약한 주축 멤버 장진, 박지윤, 장동민이 출연을 확정 지었어. 장진 감독은 천재 감독다운 추리력과 배우 못지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크라임씬'에 없어서는 안 될 멤버 중 한 명으로 꼽혀. '크라임씬'의 대체 불가 안방마님 박지윤은 지난 1,2,3 시즌에 이어 또다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전 시즌, 전 회차에 출연하는 유일한 플레이어가 되었지. 마지막으로 '크라임씬'에서 독보적인 입담과 캐릭터 소화는 물론, 치밀한 두뇌 플레이를 보여줬던 분위기 메이커 장동민은 최근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천재적인 면모를 자랑한 바 있어. 이에 더해 네티즌은 홍진호의 합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얼굴마담 역할인 꽃.탐.보(꽃미남 탐정보조)를 누가 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
특히 이번 크라임씬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지는 이유가 또 있는데, 바로 SLL레이블인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을 맡았다는 거야. SLL은 피크타임, 싱어게인을 제작하며 탄탄한 연출력을 검증받은 바 있지. 또한 이번 송출 플랫폼이 OTT인 티빙으로 확정됐잖아. OTT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어. 추리 예능은 탄탄한 기획과 장르적 특성으로 마니아층에게 사랑받아. 하지만 장르적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과, 어마어마한 제작비 때문에 지속적으로 제작되기 어려운 프로그램 중 하나야. 사랑받았던 추리 예능 중 하나인 ‘대탈출’도 “tvN 돈 버는 사람 나영석, 돈 쓰는 사람 정종연(대탈출 PD)”라며 해학 개그를 선보인 적 있잖아. 하지만 OTT의 제작비라면 퀄리티 있는 회차가 꾸준히 제작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크라임씬은 내년 초 공개를 앞두고 있어. 과연 6년 만에 돌아오는 크라임씬은 어떤 모습일까? 추리 덕후들은 놓치지 말고 함께 지켜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