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의 추억은 ‘향기’로 남아🎵


지난달, NCT 도재정은 ‘Perfume’으로 활동하면서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어. 앨범 콘셉트에 맞춰 향기를 아트 오브제와 공간으로 표현하고, 멤버들이 직접 만든 향수를 런칭했지. 또한 발매 전에는 SM 성수동 사옥 일대에 대형 향수 조형물을 설치, 조형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앨범을 대표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했어. 팬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는 물론, 향수를 뿌릴 때마다 앨범이 생각나게 하는 프로모션이었지.

굿즈 뿐만 아니라 공연장에도 ‘향’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지난 2018년 태연의 단독 솔로 콘서트에서 “향기로 기억할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며 태연이 직접 만든 향기로 공연장을 메운 것에 이어. 올해 3월 진행된 온유의 첫 콘서트의 콘셉트는 바로 ‘향수’였지. 공연장 곳곳에 향 분사 장치를 설치해 공연장을 향기로 가득 채웠어. 또한 온유는 향기를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눠 각 향에 맞는 콘셉트와 음악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지. 공연은 ‘플로랄(FLORAL)’을 시작으로, ‘우디(WOODY)’ ‘아쿠아(AQUA)’ ‘오뉴 노트’ 순서대로 진행됐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또한 이번 월드 투어에서 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첫 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에서 "저 하늘의 오렌지빛 마법이 끝이 나기 전에"라고 노래하는 순간 달큰한 오렌지 향이 공연장 내에 퍼졌다고 해. 팬들은 집에 가서도 몸에 향이 남아 콘서트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지.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기영 : 콘서트에서 퍼지던 향이 집에 와서도 몸에 남아 있다면 설렘에 그날 밤 잠은 다 잤을 거 같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