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열광하는 K-포토 모음.zip

K-컬쳐는 사진에서도 유행을 만든다고?!
셀카 찍는 거 좋아해? 사실 셀카라는 말도 2000년대 초 연예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찍던 ‘셀프카메라’에서 나온 말이야. 그런데 최근 K-Culture에서도 사진에 대한 유행이 심상치 않아. 무려 사진에도 유행이 돌기 시작했거든. 유명한 사진작가나, 사진관이 유행하는가 하면, 인생네컷이나 하루필름 등이 인기를 끌기도 하지. 잠깐, 이런 흐름들이 낯설다고? 이제 휴대폰 카메라에 필터나 씌워서 찍던 사진의 시대는 끝났다구!

ㅣ프로필에 청량을 끼얹어보았다.jpg

ㅣ개성광공 MZ세대의 증명사진
한편 정장에 올백머리, 파란 배경의 고정관념을 깨고, 개성 넘치는 증명사진으로 화제가 된 사진관도 있어. ‘김시현’ 작가의 ‘시현하다’라는 사진관의 이야기야. 시현하다는 증명사진 배경으로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신과 잘 어울리는 색을 넣은 사진으로 화제가 되었어. 딱딱하고 차가운 증명사진이 아니라 개성을 담은 증명사진이라는 점에서 (개성표출 집착광공) MZ세대에게 취향 저격이었지. 하지만 ‘증명사진’이라는 점에서 시현하다의 사진은 인사담당자들에게 평이 갈린다고 해. 사진에 대한 세대 간의 갈등이 보이는 부분이지?

ㅣMZ모임 필수코스, 인생네컷
아이돌들의 SNS에 빠지지 않는 사진도 있어. 이젠 너무나도 유명해진 인생네컷이야. 요즘 MZ세대들이 친구를 만나기만 하면 꼭 찍어야 한다는 인생네컷은 세로로 길게 네 장을 인화해주는 즉석 사진 (a.k.a. 라떼의 스티커 사진)이지? “인생네컷을 찍었다=우리 친하다”는 공식이 되어버린 지금, 연예인들의 관계성에 환장하는 덕후들은 멤버들의 인생네컷을 목이 빠져라 기다린다고 해. 게다가 인생네컷 포즈로 알아보는 아티스트들의 개성은 덤 아니겠어? 깨발랄한 포즈와 관계성까지 담은 인생네컷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K-Culture의 아이템이라구!
과거 필터를 끼우고,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던 시대를 넘어 이제는 프로필 사진부터 인생네컷까지 팬들이 원하는 사진의 범주가 넓어지고 있어. 하지만 그만큼 팬들이 스타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의미겠지? 상상을 뛰어넘는 K-Culture의 사진 유행, 다들 이번 주말 친구들 만나면서 인생네컷부터 시작해보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