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진정

한국사도 사과 방법도 모르는 엔하이픈 제이

돌핀레터 2023. 1. 19. 14:19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 다들 알지?

엔하이픈 제이가 처한 상황을 보니 딱 이 말이 떠오르더라고.

 

그룹 엔하이픈 제이가 라이브 방송에서 한 말실수가 논란이 됐어.

한국사는 정보량이 많지 않아 단편소설 같다고 주장한 것.

역사를 하나하나 다 기록해 정보량이 많다는 멤버 성훈의 설명에도 씨알 하나 먹히지 않았어.

 

 

그는 “그런 건 많지. 근데 뭐라고 해야 하지. 그냥 좀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고 해야 하나. 단편 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완고하게 자기 생각을 전했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이 “다른 나라는 정말 끝도 없다. 내가 여러 나라 역사를 다 봤는데

다른 나라들은 그냥 끝이 없다” “한국은 삼국시대 되고 나서 조금 있지 그전에는 뭔가 훅 지나가 버린다. 공부할 때 생각보다 왜 빨리 끝났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어.

 

‘한국사=단편소설’ 이라고 표현하면서 논란이 됐고 아직 대중들의 거센 비판을 받는 중이야.

하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제이가 외국인이기에 한국사를 모를 수도 있다며 옹호하기도 했어.

 

 

제이는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초, 중, 고등학교 정규 교육을 받았어.

외국인이라 한국사에 무지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아!

그는 얄팍한 지식으로 한반도 역사 평가절하했어.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사과문이었어.

논란이 일자 제이는 엔하이픈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어.

‘이유가 어찌 됐건’이 사과의 시작. 그는 자기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세웠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질러. 그러나 이를 바로 잡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돼.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자세야.

또 그 속에 무엇보다 필요한 게 바로 ‘진정성이고.

제이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문은 그 진정성을 떨어트렸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어.

 

 

걸그룹 AOA 출신 설현 지민도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 사진을 보고

‘긴또깡’이라고 표현해 엄청난 논란이 있었던 거 다들 알지?

 

 

역사 논란으로 몇몇 아이돌은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

K팝이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만큼 이런 역사 논란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어.

K팝이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끄는 만큼 아이돌과 그 멤버들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제이는 K팝 아이돌로서 자질 부족했어. 그의 무지함이 해외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야.

 

 

해외 누리꾼들은 제이의 발언에 옹호했어.

“한국 역사 별거 없다”. “엔하이픈 제이 말이 맞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중국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이름을 올렸어.

제이의 경솔한 언행과 사과문이 국가 간 대립으로까지 만들어버린 것.

 

 

역사도 모르고 잘못된 영향력을 전파하는 K팝 아이돌을 좋아하는 대중이 얼마나 될까.

기세 좋게 의견을 쏟아내다 스스로 자신의 평판을 깎아내린 제이.

한국사 공부가 생각보다 빨리 끝난 이유를 돌아봐야 할 것 같은데?

 

 

👉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한국사를 단편소설이라고 폄하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 같네요.
💗에디터 릴리 : 아이돌들의 발언은 파급력이 크죠. 그것을 인지했다면 저런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요... 진정으로 반성하길 바랍니다. 
💙에디터 기영 : 공부를 어떻게 했길래 한국사를 단편소설이라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유가 어찌 됐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심도 있는 한국사 학습으로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