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릴리

드라마에도 대세가 있다? 지금은 법정물 시대!

돌핀레터 2022. 9. 16. 15:41

드라마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말 알아?

대중문화는 다수를 따를 수밖에 없기에 한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두면 비슷한 작품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돼. 과거에도 신데렐라 로맨스, 퓨전 사극, 의학물 등 다양한 장르들이 드라마 판의 유행을 이끌었어. 그렇다면 현재 드라마 판을 휩쓸고 있는 장르는 뭘까?

바로 법정물이야! 🧑‍⚖️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필두로 다양한 법정물이 쏟아지고 있어. 법조계의 어두운 면을 담은 tvN <블라인드>,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SBS <천원짜리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법정물이 방영이 예고되어 있어.

 

이외에도 최근 방영을 시작한 로맨스 법정물 KBS <법대로 사랑하라>는 3회 연속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고, 현재 가장 흥행 중인 드라마 tvN <빅마우스>도 승률 10% 생계형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지.

정말 바야흐로 '법정물 전성시대’가 맞는 거 같지? 

 

그렇다면 법정물이 유행인 이유는 뭘까? 

법정물의 최대 매력은 여러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그만큼 선보일 수 있는 내용이 많다는 것이야!

현 시대나 이슈들을 활용하여 대중의 관심사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구성할 수 있지.

 

또한 요즘 시청자들은 유튜브, 틱톡, 숏폼 등 호흡이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잖아.

다른 장르들은 내용이 처음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초반 내용을 보지 않으면 중간 투입이 어렵지만, 

법정물은 한 에피소드가 1-2화 내외로 끝나기 때문에 인물 관계도만 봐도 시청이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

 

이에 더해, 과거에는 법정물 특유의 묵직함과 로펌간의 경쟁, 사건의 강렬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면 

최근 방영되는 법정물들은 약간의 변주를 더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어.

 

‘생활 밀착형 사건’, ‘생계형 변호사’ 등 법정물은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고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야. 과연 앞으로도 법정물의 유행은 계속될 수 있을까?

우리 함께 지켜보자고! 👍